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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개도국에 무역장벽 낮춰야"
입력2001-12-07 00:00:00
수정
2001.12.07 00:00:00
세계은행 보고서세계은행은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년간 세계화로 개발도상국의 30억인구가 혜택을 누렸지만 20억인구가 그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선진 부국들은 개도국 상품에 대한 무역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은행은 '세계화, 성장과 빈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세계화는 때론 빈곤을 줄이는 매우 강력한 원동력이 돼왔지만 아직도 너무 많은 국가와 국민들이 그 혜택에서 배제돼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세계경제의 통합과 교역량 증가로 24개 개도국의 1990년대 1인당 소득이 연평균 5% 증가하는 등 세계화가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선진 부국들의 1인당 소득은 연 2% 증가에 그쳤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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