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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세계 첫 가상법정 도입
입력2002-06-30 00:00:00
수정
2002.06.30 00:00:00
인테넷으로 증원 청취싱가포르가 28일 증언 청취에 인터넷 화상회의 기법을 이용하는 세계 최초의 '가상법정'을 도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온라인 법정(Justice Online)으로 불리는 가상법정의 등장으로 매년 2,600만 싱가포르 달러(1,480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변호사들이 증언 청취 전까지 법정 밖에서 기다리거나 법원으로 통근하는 대가로 지불해야 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의뢰인들도 수임료를 더 적게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상법정은 싱가포르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미국 미시간주(州)에서도 선을 보일 예정이며, 호주 역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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