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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펀드 수익률 '뚝'
입력2009-07-09 17:29:33
수정
2009.07.09 17:29:33
원유등 가격조정 따라 최근 한달간 -9.08%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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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펀드 수익률 '뚝'
원유등 가격조정 따라 최근 한달간 -9.08%로 하락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최근 조정 양상을 보이자 원자재 펀드 수익률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9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원자재 관련 회사 주식이나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원자재펀드의 최근 한달간 수익률은 지난 8일 현재 -9.08%(8일 기준)로 같은 기간의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3.38%)보다 5%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몇몇 펀드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산은짐로저스애그리인덱스특별자산투자신탁(-7.42~-6.92%)’과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특별자산투자신탁(-6.85~-6.25%)’ ‘신한BNP포커스농산물증권자투자신탁(-3.18~-2.65%)’ ‘블랙록월드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0.57~-0.27%)’ 등은 연초 이후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쳤다.
원자재펀드의 수익률 급락은 최근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8일 현재 배럴당 60.14달러로 최근 50일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알루미늄과 납ㆍ니켈ㆍ주석ㆍ아연 등 주요 원자재값 역시 연중 최고점 대비 5~9%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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