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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연계 파생결합증권 첫선

대우·우리證 17일부터 판매… 삼성도 이달말께 출시



환율연계 파생결합증권 첫선 대우·우리투證 17일부터 판매… 삼성도 이달말께 출시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파생결합증권 판매가 가능해진 후 환율과 연계된 상품들이 잇따라 판매되고 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나란히 오는 17일부터 ‘원ㆍ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업계 최초로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증권도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환율 연계 파생결합증권을 준비하고 있다. 파생결합증권은 기초자산의 범위를 기존 주식(주가지수) 외에 환율ㆍ금리ㆍ신용ㆍ실물 등으로 확대해 원금 또는 이자를 지급하거나 리스크를 회피할 목적으로 파생금융상품과 연계한 유가증권을 뜻한다. 이중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원ㆍ달러 환율’. 만기 6개월~1년짜리 상품으로 중국 위앤화의 가치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5% 안팎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맞춰 설계됐다. 대우증권의 ‘원/달러 환율 넉아웃형’ 파생결합증권(사진)은 원ㆍ달러 환율이 6% 범위 내에서 하락할 경우 최대 연 11.4%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환율이 한번이라도 6%를 초과, 하락하면 연 4%의 수익을 확정 지급한다. 발행한도는 200억원으로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의 ‘Wm 파생결합증권 1호’ 역시 만기일까지 원ㆍ달러 환율이 5%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최대 연 11%의 수익을, 환율이 5%를 초과 하락하면 연 4%의 수익을 확정해 지급한다. 또 ‘Wm 파생결합증권 2호’는 원ㆍ달러 환율과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했다. 원화가 강세이고 KOSPI200지수가 상승하는 두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최대 35.4%까지 수익이 가능하다. 또 조건부로 원금을 보장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발행한도는 1호 300억원, 2호 200억원이며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5/06/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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