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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시전망] IT중심 연말랠리 이어갈듯
입력2004-12-19 17:21:26
수정
2004.12.19 17:21:26
美 11월 경기선행지수 변수…전고점도 부담
부진했던 정보기술(IT)주들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증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번주 시장의 최대 관심은 지난주 막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계속될지에 쏠려 있다. 또 20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11월 경기선행지수도 주목해야 할 변수로 지적된다.
◇거래소=IT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연말 배당수익을 노린 비차익 매수세의 유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1월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국내 증시에 상승 동력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부담요인으로 남아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크게 하락한 IT주가 저가 이점이 부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지만 내수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해 전고점인 890선을 연내 돌파하기에는 다소 힘겨워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코스닥=IT주들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특히 거래대금이 늘어나 코스닥지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저항선이었던 380선을 5개월 만에 넘어선 점도 향후 지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매를 살펴보면 비IT 분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낙폭이 컸던 디스플레이 관련 종목군으로 조금씩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는 IT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경계론이 확산되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추가 상승할지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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