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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보유 보통주 전략매각 위해 제3의 전략적 투자자와 협상 중"

신한지주 "BNP는 지분율 10% 육박해 제외"

신한금융지주가 예보가 보유하게 될 보통주 전량을 매각하기 위해 BNP파리바를 제외한 제3의 전략적 투자자와 협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21일 “예보 전환상환 우선주 2차분에 대비해 이미 우호적인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지난 4월 1대주주로 올라선 BNP파리바의 지분율이 10%에 육박해 지분분산 차원에서 다른 곳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분율이 10%를 넘어설 경우 금융감독원에 지분변동보고를 해야 하는 등 각종 규제가 도사리고 있는데다 지배주주 그룹인 재일동포 지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예보 지분 매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 물량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보유 중인 신한금융지주 전환상환 우선주 2,236만주를 보통주로 전환, BNP파리바 8.83%에 이어 2대주주(5.86%)로 올라섰다. 예보는 2003년 조흥은행을 신한지주에 매각하면서 매각대금의 일부로 신한지주 전환상환 우선주 4,472만주를 받았으며 이중 절반은 올 4월 보통주로 전환해 BNP파리바 등 국내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 당시 매각가격은 주당 4만6,60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1조420억원이었다. 예보는 이번에 전환한 보통주를 신한지주와 협의해 매각할 것이며 매각시기를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최근 신한지주 주가가 LG카드 ‘고가인수’ 우려로 인해 21일 현재 4만4,450원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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