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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TPP 가입 기회로 생산성 확 높여야"


한덕수(사진)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28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으로 우리나라의 생산성 하락 문제를 반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91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제도·투명성·신뢰의 문제 탓에 생산성이 계속 내려가고 있는데 가장 유력한 해법은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TPP 가입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TPP는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를 갖는데 여기에 불참할 경우 한국의 중간재 수출은 일본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과의 경쟁에 따른 우려도 있지만 TPP 불참으로 배제되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PP 가입에 따른 경쟁심화나 일시적인 타격을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회장은 우리나라가 TPP에 가입하면 불참국인 중국과의 격차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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