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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순익 136% 급증

■ 10대 그룹 실적<br>GS도 127%… 금호아시아나는 적자 지속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이 136%를 기록해 실적이 가장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GS그룹도 순이익 증가율이 127%에 달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3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사기업 상위 10대 그룹(63개사)을 대상으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 10대 그룹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476조원으로 지난 2008년보다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조원으로 1.13% 늘었고 순이익 역시 36.90% 늘어난 31조원을 기록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와 GS그룹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의 경우 매출액은 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01% 늘어난 4조2,713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5조8,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폭증했다. GS그룹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008년보다 각각 143.23%, 127.89% 늘어나 1조1,080억원, 9,228억원에 달했다. 롯데와 LG, 삼성그룹 역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85.57%, 71.47%, 63.82% 늘었다. 반면 포스코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조1,152억원, 3조1,53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3.02%, 28.32% 급감해 10대 그룹 중 실적 감소폭이 가장 컸다. 매출액도 27조원에 그쳐 2008년에 비해 12.47% 줄었다. 현대중공업과 SK 역시 전년 대비 2009년 순이익이 각각 11.26%, 7.47% 감소했다. 아울러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195억원의 손실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고 순이익도 3조9,109억원의 손실을 내 2008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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