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루나에 대한 고객 주문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초도 생산물량이 오는 14∼15일께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주요 지역 대리점들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루나를 제조한 TG앤컴퍼니측과 추가 생산문제를 최근 협의한 상태여서 조만간 추가 생산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
출고가 44만9,900원인 루나는 5.5인치 초고화질(full-HD)급 화면에 800만 화소급의 앞면 카메라를 갖췄다. 또한 3GB 용량의 램(RAM)과 2,9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시중의 고가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사양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루나폰의 실구매가격은 9만3,400원까지 내려갔다. SK텔레콤이 해당 기종의 사양에 따라 최대 31만원까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고, 여기에 대리점 지원금까지 보태어진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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