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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광양 2고로 세계최단 생산성 기록

포철,광양 2고로 세계최단 생산성 기록 광양제철소 2고로가 고로의 생산성 평가기준인 1m3당 출선량 1만톤 기록을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안에달성했다고 포항제철이 8일 밝혔다. 이는 가동 12월 3개월만에 이룩한 것으로 올 3월 광양 1고로가 세운 12년 10개월을정확히 200일 단축한 것이다. 광양 2고로가 지금까지 생산한 쇳물의 양은 3,800만톤으로 중형 자동차 4,700만대 정도를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광양 2고로는 또다른 생산성 지표인 출선비(1m3당 하루 생산량)에서도 2.22톤을 기록,광양 1고로의 종전 기록 2.13이나 신일본제철 및 네덜란드 후고벤스의 2.06톤을경신했다고 포철은 덧붙였다. 이처럼 광양 2고로의 세계 최고 생산성 달성에 대해 포철은 "출선구를 한번에 열어 개공시간을단축시키는 '출선구 일발 개공 기술' 및 고로 내부의 내화벽돌의 침식을 막는 '노저냉동기 기술'등 조업 및 정비기술 개발 및 적용에 힘써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제철은 이날 220kg급 자동차 엔진밸브에 사용되는 고강도 스프링강을 고려제강과공동개발해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섭씨 110도의 고온과고속(4,000rpm)의 사용조건에서 1,000만회 사용해도 파괴되지 않는 고강도의 재질을갖췄다. 포철은 내년도에 이 제품이 본격 생산되면 연간 4억원 이상의 추가 이익과 연간 3,000톤정도의 스프링 중간소재를 수입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주지역판매를 점차 늘려 현재 일본 철강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40%정도의시장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1/08 18: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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