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철,광양 2고로 세계최단 생산성 기록
입력2000-11-08 00:00:00
수정
2000.11.08 00:00:00
포철,광양 2고로 세계최단 생산성 기록
광양제철소 2고로가 고로의 생산성 평가기준인 1m3당 출선량 1만톤 기록을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안에달성했다고 포항제철이 8일 밝혔다. 이는 가동 12월 3개월만에 이룩한 것으로 올 3월 광양 1고로가 세운 12년 10개월을정확히 200일 단축한 것이다.
광양 2고로가 지금까지 생산한 쇳물의 양은 3,800만톤으로 중형 자동차 4,700만대 정도를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광양 2고로는 또다른 생산성 지표인 출선비(1m3당 하루 생산량)에서도 2.22톤을 기록,광양 1고로의 종전 기록 2.13이나 신일본제철 및 네덜란드 후고벤스의 2.06톤을경신했다고 포철은 덧붙였다.
이처럼 광양 2고로의 세계 최고 생산성 달성에 대해 포철은 "출선구를 한번에 열어 개공시간을단축시키는 '출선구 일발 개공 기술' 및 고로 내부의 내화벽돌의 침식을 막는 '노저냉동기 기술'등 조업 및 정비기술 개발 및 적용에 힘써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제철은 이날 220kg급 자동차 엔진밸브에 사용되는 고강도 스프링강을 고려제강과공동개발해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섭씨 110도의 고온과고속(4,000rpm)의 사용조건에서 1,000만회 사용해도 파괴되지 않는 고강도의 재질을갖췄다.
포철은 내년도에 이 제품이 본격 생산되면 연간 4억원 이상의 추가 이익과 연간 3,000톤정도의 스프링 중간소재를 수입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주지역판매를 점차 늘려 현재 일본 철강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40%정도의시장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1/08 18:15
◀ 이전화면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