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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OSV, 해양작업지원선 4척 수주
입력2011-11-01 10:32:24
수정
2011.11.01 10:32:24
이재용 기자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 OSV는 아일랜드 오프쇼어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 4척을 약 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STX OSV가 이번에 수주한 해양작업지원선은 길이 84.3m, 폭 17.0m에 3,800DWT(재화중량톤) 규모다.
루마니아의 브라일라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레빅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각각 오는 2013년 3분기부터 2014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해양작업지원선은 해양플랜트의 건설 및 설치를 지원하는 선박으로 최근 심해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기를 띠며 주목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종이다.
STX OSV는 4,500DWT 이상의 대형 해양작업지원선과 2만BHP(제동마력) 이상의 해양예인지원선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STX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TX유럽이 보유한 STX OSV 지분 전량(51%)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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