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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지불결제시장 본격 공략" 세계1위 신용카드 정보처리업체 美 퍼스트데이터 인터내셔널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팸 팻슬리 사장 세계적인 신용카드 정보처리업체인 미국의 퍼스트데이타가 국내 전자지불 결제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팸 팻슬리(사진) 퍼스트데이타 해외총괄사업부 사장은 14일 “지난해 말 인수한 카드 부가가치통신망(VAN)업체인 ‘한국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KMPS)’와의 브랜드 통합 작업이 거의 끝났다”면서 “선진 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2년 안에 한국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데이타는 세계 1위의 신용카드 정보처리업체로 전세계에 걸쳐 1,500개의 카드 발급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퍼스트데이타는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카드 VAN 시장은 연간 3,500억원 규모로 한국정보통신(KICC), 케이에스넷(KSNET), 나이스정보통신, 스타밴코리아 등 12개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퍼스트데이타는 국내에서 복수통화 결제 서비스(DCC)인 ‘글로벌 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팻슬리 사장은 “글로벌 초이스는 환전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원하는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환차손 위험이 적을 뿐 아니라 결제 시점에 청구될 금액을 미리 알 수 있어 여러 모로 편리하다”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나 해외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3/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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