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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 건강식품 '모리가나' 아주대의료원 효능연구

발모 건강식품 '모리가나' 아주대의료원 효능연구깨·콩등 자연식 주성분...부작용 우려 전혀없어 美·日에 500만弗 수출 대머리·탈모증 환자를 위한 건강식품 「모리가나」(사진)가 발모제 조성물로 국내특허를 받은 데 이어 아주대의료원 의과학연구소(소장 김승억)와 탈모억제 기전에 대한 연구용역을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리가나는 벤처기업인 「헬스&캐어」(02_566_5790·HTTP://WWW.MORIGANA.CO.KR)가개발한 발모촉진 및 탈모억제 특수 영양식품. 지난 98년 5월 출시후 미식품의약국(FDA)과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했다. 현재 일본에 200만달러, 미국에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회사측은 『복용후 1~2개월이 지나면 탈모가 중단되고 발모가 시작돼 대머리를 개선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모리가나의 효능에 대한 확실한 이론적 체계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자인 조기원 사장은 『모리가나는 화학약물이 아니라 한국에서 생산되는 순수한 자연식품을 합성했기 때문에 누구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며 『10여년전 아내의 머리가 빠지는 것을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 상품개발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모리가나의 주성분은 검정콩·검정참깨·호도 등 곡물류와 해산물(다시마·멸치·미역·굴 등) 등 10여종이 들어 있다. 그런데 탈모억제 및 발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이 회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2종류의 특수효모다. 회사측은 『효모는 인체의 신진대사를 돕고 모근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 두피기능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모리가나의 효능시험을 주도하는 아주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늦어도 올말까지 모리가나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용역을 마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해 볼 때 소기의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보감에는 「발자혈지여(髮者血止餘) 발속신(髮屬腎)」이라 하여 머리털은 신장기능에 속하며 혈액의 상태를 나타낸다고 기록하고 있다. 일화본초(日華本草)는 『참깨(검정색)에는 대장과 소장을 이롭게 하는 데 분말을 바르면 머리카락이 성장한다』고 전하고 있다. 또 본초비요(本草備要)에도 검정깨는 머리를 좋게 하며 머리카락을 나게 한다는 내용이 있으며 게실본초(揭實本草)에는 『검정깨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머리털을 검게하며 후추가루와 버무려 먹으면 검은 털이 난다』고 기록하고 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8/15 20: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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