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연구원은 “코웨이의 4분기 실적은 매출 4,691억원(+5.6%), 영업이익 635억원(+1.1%)이 예상된다”며 “부문별로는 렌탈이 4.6%, 멤버쉽과 일시불이 각각 3.3%와 9.7%의 탑라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출시된 한뼘 정수기 등의 14일 이전 반환 물량 증가로 렌탈 폐기손실이 통상적인 수준보다 확대되어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 성장보다 낮은 1.1%에 그칠 전망이다”며 “초소형화 과정에서의 일부 기능상 결함은 4분기 중 대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여 초기 반환물량 정상화로 2013년 렌탈폐기손실은 평균 수준으로 감소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2013년 국내 경기 부진에도 주력인 렌탈부문에서 기유입된 계정 증가 효과에 신제품군 확대를 통한 양호한 신규주문 유입, 매트리스 등을 중심으로 한 멤버쉽 확대에 힘입어 코웨이의 매출은 5.7%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통상 3년 단위 가격인상이 있었는데 2009년 이후 가격 인상이 없었다는 점에서 2013년 중에는 렌탈부문 가격 인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렌탈 폐기손실 정상화, 웅진계열과의 매입거래(약 2천억원 내외)의 일부 계약 재조정 및 외부계약 전환 등에 따른 약 100억원 내외의 비용 절감, 기타 각종 판관비용 통제 강화로 2013년 영업이익률은 14.9%로 2012년 대비 1.0%p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2013년 1분기에는 웅진케미칼 지분 매각 차익 449억원이 인식될 예정이다”며 “웅진케미칼 매각대금 1,782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으로 매각차익에 대한 법인세를 감안하면 약 1,673억원의 차입금 감소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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