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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뛴다] 한화호텔&리조트

해외 M&A로 리조트체인 구축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글로벌 레저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한화 경주콘도의 야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글로벌 리조트 체인으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2004년 개장한 나가사키 ‘오션팰리스골프클럽’에 이어 지난 1월에 인수한 사이판 ‘월드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재오픈해 글로벌 레저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인수합병, 제휴 및 합작사업을 펼쳐 오는 2013년에는 명실공히 세계 각지에 리조트 체인을 구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객실 5,622실, 골프장 126홀 등 규모면에서 업계 1위의 면모에 서비스 품질향상 및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레저문화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리조트 부문은 신규고객 창출을 위해 분양권 마케팅에 전력을 쏟고, 회원가치제고를 위해 주요 시설물을 최신시설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프리미엄리조트 1호 예정지인 설악의 설계 및 인허가 작업을 진행하고, 아쿠아리움사업ㆍ외식 체인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리조트, 한화개발 및 한화63시티 식음ㆍ문화사업 등 3사를 통합해 올해는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시너지 확대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3사를 통합하며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리조트 부문은 여가 문화의 고급화 트렌드에 따른 시장수요를 감안해 오는 2014년까지 설악, 태안, 지리산, 양평 등지에 총 1,000실 이상의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식음부문은 사업다각화 및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해 업계 5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부문은 리뉴얼 후 업계 상위권 위상을 확립하고, 아쿠아리움 사업에도 집중 투자해 글로벌 톱5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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