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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비즈니스 아이디어

최근 인터넷 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자, 근면하고 성실한 굴뚝사업 예찬론까지 대두하였지만, 여기서 냉정히 생각할 것은 굴뚝산업도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리버리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근면성실한 굴뚝사업자라도 인터넷을 외면한다면 용서할 수 없다고 감히 말한다. 왜냐하면, 인터넷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전화를 두고 몸소 걸어가 전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최근 맡고 있는 한 컨설팅 케이스를 소개한다. 이 사업자는 전형적인 오프라인 네트웍을 가지고 있다. 감독으로서 연예계를 잘 알며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최강 리더 격이다. 그러니 나이도 지긋하고 지금쯤 좀 쉬엄쉬엄 여유를 부릴 만도 한 세대이다. 그런데 이 분은 낮밤을 안 가리고 20대 청춘들과 호흡을 맞추며 인터넷 신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노라면 정말 피가 끓는 정열을 느낀다. 이 사업 모델도 스타를 키우고 문화를 만드는 일련의 활동들을 다국적으로 24시간 아시아 신세대 전 인구를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굉장(?)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실현될 수도, 실현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상이 가능해 진 것이 실로 인류역사 상 처음이다. 인터넷사업의 매니아적 열정은 이에 기인한다. H.O.T가 중국 공연을 하여 불같이 일어난 그 열성 팬들을 사업자는 어떻게 재소비 고객으로 붙잡는가? 줄을 서서 밤을 새 기다리는 열성팬들을 왜 다 놓쳐버리는가? 심지어 접근 못하도록 경찰을 동원하여 막기까지 하지 않는가? 이제 신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는 팬들에게 24시간 티켓을 살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하고, 스타와 24시간 함께 호흡하는 환상을 공급할 것이다. 소비자는 스타와 동일시 되어 스타가 일어날 때, 먹을 때, 입을 때, 나설 때와 같은 모습으로 먹고 입고 소비할 것이다. 이 사업모델은 기존 사업자가 너무나 멋지게 인터넷의 위력을 알아내 버린, 아주 기발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은 전화나 팩스보다는 훨씬 복합적인 미디어 형태를 띠므로 꽤 복잡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인터넷 자체의 기술이 매일 바뀌기 때문에 그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사업기획도 부단히 변화해야 한다. 창조성·혁신·부가가치 이 세가지 화두를 기존 사업내용과 인터넷을 생각하며, 머리가 터질 것 같이 복잡하지만 끝까지 상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코퍼레이션㈜ 대표이사 金二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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