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보고서에서 “한신공영이 올해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내년 자체사업장 확보로 외형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8.5% 상향조정했다.
지난해말 확보한 김천혁신도시 토지가 자체사업장 확보의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2월확보한 김천혁신도시 토지가 올해 4월 분양 개시하여 자체현장 매출이 추가된다”며 “자체공장 3개 현장 중 2개 현장이 지난해 준공돼 주춤했지만 내년부터 외형 성장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무건전성도 돋보인다. 박 연구원은 “1분기말 기준 시가총액 수준의 1,490억원을 현금으로 보유한 데다 업계 최저 수준인 2,2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급 보증을 확보하고 있어 중소형 건설사 중 재무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2개 이상의 토지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