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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외국자본투자가 경제성장에 도움"
입력2005-05-11 09:16:34
수정
2005.05.11 09:16:34
공동기자회견 "고려인 지원 방안 모색"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0일 "한국의 경우 한때 외국자본에 국내 시장을 개방하는 문제를 놓고 국내적으로 논쟁이 있었지만 결국 외국자본투자가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즈벡의 경제발전전략에 대해 조언을 달라'는 질문에 대해 "한때외국자본 투자를 규제하는 문제를 놓고 논쟁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서 정리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외국자본이 투자하게 되면 많은 기회와 일자리가 생겨나고 새로운기술과 경영 기법이 도입된다"며 "그간의 경험으로 우리가 얻은 것은 투자를 통한사람과 기술의 교류도 성과이지만 기술 이전효과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도 한국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한국 기업인들의 경험과 한국 기술자들의 경험을 나눠갖는게여러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내 거주 고려인 문제와 관련, 노 대통령은 "한국 정부도 고려인에대해 이전과 달리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고려인들이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고려인 등 재외동포 지원방안 마련을 시사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성기홍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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