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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집행 저조, 계획에 7.8%p 미달

추가경정예산의 집행이 당초 계획보다 저조하자 예산 당국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기획예산처는 6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18개 부처에 배정한 4조1,775억원 규모의 제1차 추경예산 가운데 3ㆍ4분기 중에 집행된 금액은 62.3%인 2조6,009억원에 그쳐 당초 계획보다 7.8% 포인트(3,257억원)가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경예산이 자칫 연내에 모두 집행되지 못해 추경의 경기 활성화 취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부처별로는 경기 활성화를 책임지고 있는 재정경제부가 배정된 3,920억원의 추경예산 중 20.4%인 800억원만을 집행했고 정통부는 373억원중 절반인 187억원을 집행해 50.0%의 예산집행 실적을 보였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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