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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문현동 시대'

본점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32년간 지내온 부산시 동구 범일동 사옥을 떠나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단지로 본점을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문현동 시대를 선언했다.

13일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행 신사옥으로 들어가 경영진 회의를 주관하는 것으로 문현동 신사옥 첫 집무를 시작했다. 성 회장은 이날 “제2 창업 정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더 활발히 해 나가겠다”며 “문현금융단지 내 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하는 공공금융기관과 조화를 이뤄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지역과 지역민에 신뢰 받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문현동 본점 이전과 더불어 이제 경남은행이 BS금융그룹의 한 가족이 되었다”며 “앞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확고한 투뱅크 체제를 갖추고 동남경제권 지역금융을 선도하는 쌍두마차가 되어 상호 협력하는 상생경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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