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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수출지원책 추진/중기청

◎외국인 연수생 확대·연지급 수입 연장중소기업청은 22일 「중소기업 수출특별지원대책」을 수립, 중소수출업체에 대해 외국인 산업연수생이 이탈했을 경우 연수생을 재배정해주고 개별업체당 연수허용인원을 확대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홍건 중기청 차장은 『올들어 전반적인 수출부진 속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은 9·7%나 증가해 전체 수출의 41·4%나 차지하는 등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며 『개미군단인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한층 북돋우기 위해 수출특별지원 대책을 법무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중소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인력부족에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외국인 산업연수생이 이탈했을 경우 귀책사유가 업체에 있지 아니하면 바로 연수생을 재배정해주기로 했다. 또 해외투자법인을 가지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연수허용인원을 현행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중기청은 자금분야 지원대책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한도확대,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에 의한 수입대금기간 및 연지급수입(USANCE)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지난 9월중 중소기업 수출은 45억4천4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 같은 기간 대기업 수출이 19·7% 감소하고 전체 수출이 1·8%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중소기업들이 그나마 우리 수출을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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