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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억짜리 인트라넷사업 수주/국내사 왜 총력전 펴나

◎정보시스템 감리하는 한국전산원 발주/“호랑이굴에서 생존하면 실력인정” 기대한국전산원이 추진하는 불과 5억원짜리 「인트라넷 구축사업」을 따내기 위해 국내 SI(시스템통합)·그룹웨어업체들이 총동원되다시피 하여 난데없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산원이 경영정보시스템(MIS), 전자결재, 자료관리 등의 업무를 인터넷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인트라넷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무려 40여개가 참여했다. 특히 핸디소프트·나눔기술 등 인트라넷·그룹웨어 전문업체들은 물론, 삼성SDS,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시스템통합(SI)업체들까지 가세하며 수주전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5억원도 채 안되는 이 프로젝트에 관련업체들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발주처가 한국전산원이기 때문이다. 한국전산원은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각종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감리한다. 민간기업으로선 감리결과에 따라 기업의 존폐까지는 몰라도 기업의 실력이 그대로 매겨진다. 그만큼 한국전산원은 민간기업에는 대단히 중요한 존재다. 때문에 SI와 그룹웨어, 인트라넷업체들은 감리기관인 한국전산원이 직접 실시하는 사업을 따내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호랑이굴에서 살아남는 격」으로 보고 있다. 즉, 한국전산원만 무사 통과하면 실력을 확실히 인정받아 앞으로 프로젝트 수주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한국전산원은 오는 8월5일까지 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서(RFP)를 받아 1차 기술평가를 거쳐 3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3개 업체중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업체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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