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기업/에너슨] 에코 델타

에너지절감 냉장기기 보급

[에너슨] 에코 델타

날씨가 무더워지며 냉동ㆍ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과다한 에너지 사용. ㈜에너슨(대표 허경철)은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기술 특허를 지닌 해외 유명 업체와의 영업 제휴에 기초해 지난 3월 설립된 회사다.

'에너지(Energy)'와 '사람(Person)'의 합성어인 '에너슨(Enerson)'이란 사명(社名)은 말 그대로 인간을 위한 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이라는 회사 창립 이념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 에너슨은 유럽 및 미국 유명 제조사의 냉동기기 완제품 수입과 부품 조립에 힘쓰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제품 출시를 목표로 성장해가고 있는 상태다.

우선 에너슨은 '쇼케이스(식품전시용 냉장고)'분야에서 이탈리아의 파스토르프리고르(Pastorfrigor S.P.A)사를 통해 제품을 도입, 백화점, 할인점, 중소 슈퍼마켓 식품매장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냉동ㆍ냉장 쇼케이스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제품을 선보인 회사. 에너슨은 향후 기술제휴방식을 통해 국산제품개발 및 자체브랜드 확보를 계획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중대형 빌딩에서 냉ㆍ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공기조화기' 역시 에너슨이 주력하는 사업 분야다.

에너슨은 코일의 동파 위험을 막아주는 기술 특허를 가진 미국의 USA 코일앤 코일(COIL & AIR)사와 영업 제휴를 통해 국내 공기조화기 제조사 뿐만 아니라 코일 제조사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미 샘플을 수입해 동파 방지용 코일을 제조, 시제품 승인 단계에 있으며 신축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의 공기조화기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너슨은 냉동시스템으로 유명한 미국 부샤트인터내셔널(Buschardt International)사와 영업 제휴를 통해 페루, 칠레, 파키스탄, 인디아 등과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슨이 공급하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타 유럽, 일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동시에 기능성 및 디자인 분야에서도 타사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회

사측은 말하고 있다. 설치가 용이하고 A/S가 간단한 점 역시 장점 중 하나다. 에너슨은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형 냉동ㆍ냉장기기 생산 및 보급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