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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만명 교통벌점등 특별사면
입력2002-07-09 00:00:00
수정
2002.07.09 00:00:00
정부는 지난 6월30일까지 음주운전 등으로 도로교통법을 어겨 벌점을 받은 사람과 운전면허 취소ㆍ정지된 위반자 481만명에 대해 교통범칙 특별사면조치를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10일자로 지난달 30일까지 교통벌점을 부과받은 396만명의 벌점이 전면 말소된다.
또 운전면허정지기간 중인 10만명과 면허정지ㆍ취소처분 대상자인 27만명 등 37만명이 행정처분면제 혜택을 받아 면허취소 대상자는 곧바로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면허정지 대상자는 면허증을 반환받아 즉시 운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부과받은 벌금이나 범칙금ㆍ과태료 등은 사면대상이 아니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위반자벌점 등에 대한 특별감면조치를 직권 상정해 확정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감면조치는 행정처분 등에 대한 사면조치일 뿐 기록은 그대로 남아 전산 관리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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