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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정부·여야 함께 경제논의
입력2001-04-26 00:00:00
수정
2001.04.26 00:00:00
진 념 부총리겸 재경부장관과 예결위원들이 24일 만찬과정에서 내달초 정부와 여야 경제브레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국가경제 현주소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지자고 진 부총리와 한나라당 예결위 간사인 이한구 의원간에 합의됐다고 이 의원이 25일 전했다.두 사람은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처음에는 "정부가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지않는다"(이 의원), "야당이 공격만 한다"(진 부총리)며 그간 쌓였던 불만을 토로했으나 곧바로 "국가경제를 걱정하는 것은 한마음"이라는데 의기투합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정부와 여야 경제통들이 한데 모여 국가경제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솔직히 터놓고 얘기하는 기회를 갖자"고 즉석에서 합의했다.
정부측에서는 경제부총리와 기획예산처장관, 금감위원장 등이, 여야에서는 제2정조위원장 등 핵심경제브레인이 참석토록 하되 전체 인원은 10명 이내로 조정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도록 토론은 완전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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