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FIFA "獨월드컵 취소될수도"
입력2006-03-03 17:07:26
수정
2006.03.03 17:07:26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우려해 독일월드컵 본선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쳐 주목된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3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AI가 올 여름 월드컵 본선을 위협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AI가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처럼 번져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정부가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고 FIFA는 그런 조치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 동안 독일 정치권에서 AI 확산에 따른 월드컵 취소 우려가 불거진 적은 있었지만 FIFA 수뇌부가 AI와 관련된 우려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래터 회장의 발언은 독일 북부 뤼겐섬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AI에 감염된 사건 직후 나온 것이다. 앞서 독일 정치권에서는 자민당의 농업 전문가 한스 미카엘 골드만 등이 AI가 인간에게 전염되기 시작할 경우 독일월드컵 취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FIFA는 월드컵 취소 사태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었다. /연합뉴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