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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배구조 바꾼다"

SKT, 하나로텔레콤 인수 대응 위해<br>KTF와 합병·지주회사로 전환 검토


KT "지배구조 바꾼다" SKT, 하나로텔레콤 인수 대응 위해KTF와 합병·지주회사로 전환 검토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KT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응하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 또는 KTF와의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돌입했다. 남중수(사진) KT 사장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현재 경영 인프라의 본질적 전환을 통한 효율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며 “KTF와의 합병 또는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T가 KTF와의 통합 또는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변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 사장은 “SK텔레콤의 하나로 인수에 대한 대응이 합병이 될지, 지주회사가 될지를 구체적으로 답변하기는 힘들다”며 “현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정수 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의 하나로 인수와 관련해 “(황금주파수라 불리는) 800㎒ 주파수를 독점하게 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KT와 KTF의 합병 규제 이슈에 대한 지적이 있는데 이는 하나로텔레콤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KT는 KTF와의 합병시 합병비율과 매수청구권 가격 등을, 지주회사 전환의 경우 자회사 또는 지주사의 형태, 사업 형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T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지주회사 전환을 장려하고 있고 자회사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쪽(지주회사)이 편한 상태”라며 “하지만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고려하면 지주회사보다는 KTF와의 통합이 오히려 유리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7/12/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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