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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역 신성장패러다임 모색ㆍ대전지역 세미나] 이모저모
입력2003-06-18 00:00:00
수정
2003.06.18 00:00:00
한동수 기자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서경 지방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기조연설에 나선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회 김병준 위원장이 행정수도 이전 등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이 반드시 실천될 것이라고 강조하자 촉각을 곤두세우며 포럼 분위기를 진지하게 만들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이 향후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의 집중화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참여정부가 추진하고있는 분권정책은 지역을 살리고 국가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참석자들은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이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관련, 참여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며 지방분권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줄 것을 희망했다.
당초 일정보다 30여분 넘겨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남중 대표는 “대덕연구단지가 한국의 R&D 중심으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참여정부 초기 송도를 IT특구로 만들겠다는 발표 등이 나오는 등 정책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덕밸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정희수 서울경제연구소 소장은 “대전의 경우 R&D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에서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기업과 외국투자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지역민 스스로가 대전이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인식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시민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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