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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코스피 미국발 악재… 1,910선 무너져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인해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1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18.60포인트(0.97%) 하락한 1,907.31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곧 ‘사자’로 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동반 매수에 나선 상황이지만 지수는 여전히 떨어지고 있다.

개인이 23억원, 외국인이 2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1.81%), 은행(0.30%)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특히 의료정밀(-3.21%), 운송장비(-2.45%), 증권(-2.34%)의 낙폭이 큰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한국전력(2.47%), SK하이닉스(1.04%), 신한지주(0.32%) 외에는 모두 약세다.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3.69%), 현대차(-2.86%)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65포인트(-1.77%) 내린 535.86이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 내린 1059.5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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