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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패러디로 직위해제 안영배씨 靑언론비서관 복귀

청와대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패러디한 사진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직위해제됐던 안영배(42) 전 국정홍보비서관을 한달 만에 국내언론비서관으로 복귀시켜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또 지난 4ㆍ15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노혜경(46) 우리당 중앙위원을 국정홍보비서관에 내정하고 국정홍보처로 복귀하는 유재웅 홍보기획비서관 후임에 양정철(40) 국내언론비서관을 전보하는 등 비서실 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안 비서관은 현행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직위 해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다른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동 면직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노 내정자는 ‘노사모’의 핵심 멤버로 지난 91년 ‘현대시사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부산국민참여운동본부 공동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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