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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문화관, 문화공간으로 인기
입력2003-04-13 00:00:00
수정
2003.04.13 00:00:00
문병도 기자
건설업체들이 자사 주택홍보를 위해 마련한 주택문화관이 지역주민의 쉼터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서울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래미안 주택문화관은 교양강좌인`래미안 아카데미`를 무료로 제공,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래미안 아카데미는 주부를 위한 인터넷 교실을 비롯, 주부노래교실, 서양미술사, 예술아카데미교실 등의 정기 프로그램과 매월 한차례 삼성의료원과 함께 하는 건강강좌, 부동산 공개강좌, 대학진학지도특강 등의 테마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대 이집트에서 현대 포스트 모더니즘에 이르는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배울 수 있는 서양 미술사의 경우 1년 무료 과정이 이미 마감된 상태. 또 모델하우스 전시가구 경매, 무료영화상영, 전시회 등의 이벤트를 수시로 개최, 실속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서초동에 위치한 코오롱 하늘채 주택문화관은 매주 수요일 영화ㆍ유아교육ㆍ마술ㆍ역학ㆍ음식장식 등의 교양강좌를 제공하고 격주 토요일에는 영화ㆍ음악ㆍ인형극 등의 이벤트를 개최, 인근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두산건설도 최근 역삼동에 주택문화관을 확대 오픈하고 요리강습 등의 이벤트를 개최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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