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해외펀드 순유입액 2주째 증가

20주 연속 자금유입세 지속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에 영향을 줄수 있는 해외 펀드에 한 주 동안 9억1천만달러가 순유입되면서 20주 연속 순유입 행진이 이어졌다.

이 같은 자금 유입 규모는 지난주의 8억9천700만달러보다도 늘어난 것이다.

23일 펀드정보제공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1주일동안 인터내셔널 펀드에 6억4천800만달러, 일본 제외 아시아지역 펀드에 2억6천만달러,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에 1억2천600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하지만 태평양지역 펀드에서는 1천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한국 증시로의 해외펀드 자금 순유입 규모를 지난주의 1억2천600만달러보다 줄어든 9천100만달러로 추정했다.

동양증권은 국제 펀드자금이 아시아보다는 동유럽과 남미 쪽을 선호하는 모습을보였다며 이들 지역 시장이 석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를 볼 것이라는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