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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KT&G에 압박 수위 높여"
입력2006-06-19 09:16:05
수정
2006.06.19 09:16:05
KT&G[033780]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아이칸 연합이 경영권에 압박 수위를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또 다른 위임장 대결이거나 KT&G 재무자료 확보 어려움에 대한 법률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칸 연합의 관계자는 "워렌 리크텐스타인은 KT&G에 지난 2년 이상의 재무자료를 요구했고 이사회에 자신의 통역사를 대동할 것을 요구했지만 KT&G는 핑계를 대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KT&G가 '기밀하고 번역할 수 없다'(confidnetial or untranslatable)는 이유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크텐스타인은 KT&G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아이칸 연합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스틸파트너스의 대표다.
KT&G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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