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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인터넷 쇼핑 은행계좌 결제 시범운용
입력1999-07-28 00:00:00
수정
1999.07.28 00:00:00
류찬희 기자
8월부터는 인터넷에서 쇼핑하고 은행 계좌이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데이콤은 주택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인터넷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택·외환·조흥·한빛·신한·농협 고객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한 뒤 신용카드 대신 은행계좌를 이용,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서비스는 8월 한달 동안 시범 운용을 거쳐 9월부터 본격 실시된다.
결제는 고객이 자신의 통장에서 출금 이체하여 물건 값을 치르면 돈이 바로 쇼핑몰 계좌로 들어가지 않고 일단 데이콤 계좌로 입급된 후 고객이 배달 여부를 확인해 주면 쇼핑몰 계좌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데이콤은 대금 결제과정에서 해킹을 막기 위해 전자보안시스템(방화벽) 설치와 정보보안 통신규약(프로토콜)을 강화, 보안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인터넷 전자 금융서비스를 통해 데이콤 시외·국제 전화요금, 천리안 요금도 납부할 수 있게 하고 전기·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납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휴대폰 서비스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휴대폰으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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