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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차익 일부 공익기금 출연"

업계 "사회공헌 방안 검토"

생명보험사들은 상장을 통해 이뤄진 매각차익중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하는 검토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13일 “생보사의 성격이 주식회사라는 결론이 내려져 상장차익을 주주가 아닌 가입자에게 주식이나 현금으로 나눠줄 근거는 없지만 상장될 경우 회사와 주주들이 얻는 이익이 큰 만큼 사회공헌 차원에서 공익기금 출연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상장에 대비한 자산재평가로 내부유보액이 있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물론 상장을 하는 생보사들이 생명보험협회를 중심으로 공익기금 출연을 논의할 전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상장으로 얻는 효과가 큰 만큼 국민정서를 감안해 사회공헌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생보사 자문위원회의 초안대로 상장 방안이 확정, 시행되면 검토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지난 2003년 생보사 상장방안이 추진될 당시에 상장차익의 일부를 공익재단에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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