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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열흘 앞으로
입력2004-11-07 19:00:07
수정
2004.11.07 19:00:07
"평소 생활리듬 유지하고 학습내용 총정리 바람직"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평소의 생활리듬을 지켜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입시ㆍ교육 전문가들이 밝힌 올해 수능 난이도와 출제경향 등을 소개한다.
◇언어영역=난이도는 최근 3년 간의 경향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변별력 제고 차원에서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골고루 섞일 수 있어 상위권 학생이라도 언어영역을 무시했다간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또 각종 도표나 벤 다이어그램 혹은 그래프로 답지를 구성하는 문항이 많은 것이 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경향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런 방식의 문항이 나올 수 있다.
◇수리영역=수리영역 난이도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가형’의 원점수 평균이 ‘나형’의 원점수 평균보다 많이 높아 상대적으로 ‘가형’ 응시자들이 표준점수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형’이 다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5학년도 수능부터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되는 수리영역에서는 ‘나형’의 출제범위가 수학Ⅰ로 제한됨에 따라 8개 단원에서 30문제가 출제되므로 단원별로 3문제 이상 출제된다.
◇외국어영역=6ㆍ2 모의평가와 9ㆍ16 모의평가의 중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영역별 배점 및 출제 문항수 또한 9.16 모의평가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듣기에서 하나의 대화나 담화를 듣고 두 문제를 답하는 세트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
◇사회ㆍ과학탐구영역= 사회탐구의 경우 9ㆍ16 모의평가 출제위원 중 일부가 일관성 유지를 위해 2005학년도 수능출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수능은 9ㆍ16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합적인 자료가 제시되는 시사적인 내용, 주어진 자료로부터 교과개념을 파악하는 문제 등이 출제될 수 있다.
과학탐구 영역의 난이도는 6.2 모의평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념형 문항, 결론 도출 및 평가형 문항이 많이 출제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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