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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미 그린매너 '몰상식' 계속논란
입력1999-09-28 00:00:00
수정
1999.09.28 00:00:00
유럽팀의 주장인 마크 제임스는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앞으로 갤러리들이 선수들에게 야유를 퍼붓는 것을 막기 위해선 대형대회가 열리는 곳에는 알코올 반입을 금지해야 한다』며 미국인의 관전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영국 언론들은 거의 분노에 가까운 톤으로 미국인들의 몰상식을 비난하고 있다. 「더 선」은 27일자(현지시간) 1면 톱기사로 「역겹다(DISGUSTING)」는 제목을 달고 이 문제를 집중거론했고 기사본문에는 「미국선발 선수들과 관중들은 하나같이 하층사회에 속한 사람들 같았다」고 혹평했다.
「더 익스프레스」도 「벤 크렌쇼가 이끄는 악당들과 상대할 수 없었다」고 미국선수들의 저질 행동을 꼬집었고 「데일리 텔리그라프」는 「미국이 라이더컵 우승을 자축하는 동안 우리는 분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라이더컵은 최종일 저스틴 레너드-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의 매치플레이에서 17번홀에 레너드의 13.5㎙짜리 버디퍼팅이 성공한 뒤 올라사발의 버디퍼팅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선수들이 그린에 뛰어들어 도에 지나친 자축행진을 벌여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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