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론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힘입어 연일 강세다.
비아트론은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날보다 830원(9.62%) 오른 9,460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6거래일 동안 상승폭은 무려 26%에 달한다.
기관이 7거래일 연속 비아트론의 주식을 쓸어 담으며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이 기간 동안 14만4,560주를 순매수했다.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대폭 완화되며 주가가 연일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비아트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4% 늘어난 11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3 투자 일정 지연 등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나,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들의 투자 발주 재개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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