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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신년맞이 행사 풍성
입력2003-01-01 00:00:00
수정
2003.01.01 00:00:00
임동석 기자
백화점, 할인점들과 인터넷쇼핑몰들이 각종 `신년 축하 상품전`을 대규모로 계획, 유통가에 새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일, 3일 이틀간 수도권 12개점 행사장에서 `신년 맞이 복(福)상품전`을 전개한다.
저렴한 상품을 판매해 복을 전한다는 의미와 함께 3일부터 시작하는 신년 정기세일을 앞둔 이벤트성 상품행사다. 숙녀정장 및 캐주얼, 패션잡화, 신사복, 스포츠, 식품 등 각 상품군의 기획, 이월상품을 40~70% 정도로 대폭 할인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3일부터 12일까지 마일리지 고객을 대상으로 에누리 해 판매하는 `100대 대표상품 에누리 특별기획전`을 연다.
마일리지 고객은 가전, 패션, 잡화용품을 비롯해 가공, 문화, 식품까지 상품가격에 따라 최저 300원부터 최고 1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백화점부문은 2일부터 5일까지 `신년 복상품전`을 진행, 복 마크가 붙어있는 상품을 20~50% 한정 할인판매 한다. 강남점의 경우 남성의류 중 캠브리지, 로가디스. 지방시, 란체티, 워모, 헨리코튼 등이 참여한다. 영등포점에서는 아동 브랜드 중 마루아이, 비비하우스, 잡화 브랜드인 텐디, 닥스 등이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서울 6개점은 2일 내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해 첫 고객 맞이 선물증정` 행사를 연다. 점별로 선착순 300명에게 샤워젤, 샴푸, 핸드크림, 비누 등이 담긴 크레이톤 목용용품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밖에 서울 6개점에서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100% 당첨 경품대축제`를 열고 50만ㆍ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홈씨어터, 디지털 카메라,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그랜드마트는 9일까지 `신년 개벽 100대 초특가 기획상품전` 행사를 진행해 식품, 공산품, 잡화, 생활용품 등을 10~30% 할인판매 한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과장은 “연초에 경쟁업체에 대해 기선을 제압한다는 의미로 강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쇼핑몰들도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 세일 경쟁에 뛰어 들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백화점 세일기간과 같은 3일부터 19일까지 `신년맞이 첫 바겐세일` 행사를 열고 패션잡화와 컴퓨터 등 각종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Hmall(www.hmall.com)도 같은 기간에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포함, 200여가지 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겨울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밖에 우리닷컴(www.woori.com)은 10일까지 `새해맞이 대잔치`를 LG이숍(www.lgeshop.com)은 1일부터 3일 동안 `행복 2003 우수상품 초대전`을 개최한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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