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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화증권 거래 크게 줄어
입력2006-12-15 18:30:15
수정
2006.12.15 18:30:15
올해 국내에서 해외로 직접투자하는 외화증권 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증권예탁결제원이 집계한 ‘국제결제업무 처리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월11일까지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해 거래된 주식, 채권 등 외화증권 거래규모는 81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8% 줄었다.
외화증권 거래 증가율은 ▦2002년 -16.5% ▦2003년 -6.7% ▦2004년 214.0% ▦2005년 84.3% 등으로 지난 2년간 증가하다 올해 급감했다.
주요 시장별로는 미국의 거래금액이 40억달러로 작년 대비 51.6% 줄었다. 반면 중국이 5,100만달러로 작년 대비 466.7% 증가한 것을 비롯해 홍콩(1억1,000만달러, 348.0%), 캐나다(200만달러, 400.0%), 일본(4억달러, 196.3%), 유럽(34억달러, 5.4%) 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늘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인 중국과 홍콩 등으로의 해외증권투자는 늘었으나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규모가 절반으로 줄면서 전체 해외증권 거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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