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열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앱을 위한 신용카드 결제솔루션 ‘웹페이’를 제공하는 일본의 웹페이홀딩스를 인수하면서 라인페이의 사용자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라인페이는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보다 향후 출시될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의 시너지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라인페이가 정착되면 신규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해외주식 대규모 상장, MSCI 지수 편입 등의 배경에 대차거래까지 급증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국내 모바일 검색광고의 꾸준한 성장과 일본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엔 변함이 없다”면서 “수급에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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