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45%(440원) 오른 3,48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 중에는 3,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컨테이너 용선지수(HRCI)가 지난달 18일 기준 588.9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유가 하락에 따라 하주의 운임 인하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화물과 선박의 수급 불균형에 따라 운임이 오히려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중소형선 시장 운임이 회복됨에 따라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흥아해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늘어난 9,394억원, 영업이익은 252.4% 증가한 6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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