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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 해외유전개발수익 급증/올 663억원으로 작년보다 27%나

(주)유공(대표 조규향)은 지난해 해외 유전개발사업에서 6백63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려 지난해 5백21억원 보다 27%가 늘어났다고 밝혔다.석유개발사업팀장인 정해웅 전무는 11일 『지난해 예멘의 마리브광구와 이집트 자파라나광구, 페루 8광구에 3백4억원, 나머지 17개 광구에서 1백49억원 등 모두 4백53억원을 투자했으며 이중 생산광구에서 투자비의 1백46%인 6백63억원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유공은 현재 예멘과 이집트 등 모두 9개국 19개 광구에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광구별로는 15.92%의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 예멘 마리브광구의 경우 지난해 모두 3백7만배럴을 배정받아 투자비의 1백88% 수준인 5백8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렸고, 이집트 자파라나광구에서도 1백4억원을 벌어들였다. 유공은 지난 1월 아프리카 중서부 코트이브와르 생산광구에 새로 참여하는 하편 국내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예만과 오만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활발한 유전개발 사업을 벌여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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