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2007년 아름다운 연도상’ 판매왕에 오른 우미라(48) 리스크 컨설턴트(RC)는 보험업계에서 ‘기록 제조기’로 통한다. 올해로 세 번째 삼성화재의 판매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2006년 서경 참보험인 대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영업실적에 걸맞게 굵직한 상을 안 타본 게 없을 정도다. 우씨는 지난 13년간 보험 영업에 종사했다. 그는 두 가지 보험 영업 철학을 갖고 있다. 바로 ‘영업 실적은 활동량에 비례한다’와 ‘보험은 봉사활동’이라는 것. 우 씨의 하루 일정을 보면 마치 사회부 기자 같다. 그는 병원과 경찰서를 거쳐 하루를 시작한다. 이렇게 부지런히 고객을 만나고 다니다 보니 1년 동안 구두를 7켤레나 갈아 치울 정도다. 우 씨는 “언제나 고객들을 만나기 앞서 ‘오늘은 어떤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봉사할까’라고 생각한다”면서 “고객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통해 보다 안락한 삶을 설계해주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긴다”고 말한다. 이런 자세로 영업활동을 펼치다 보니 실적도 최고 수준이다. 우씨는 37억9,000만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렸다. 또 올 3월까지 국내 최초의 통합보험인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슈퍼보험’을 500건 이상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설계사 부문 대상은 춘천지점 손순자(36) 씨, 대리점 부문 대상은 수도권대리점4부 박혜옥(51) 씨가 수상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4월23일 열린 2006연도 시상식에서 ‘좋은 사업소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 운동은 ‘훌륭한 일터 만들기’ 활동을 사업소 단위로 확대해 즐겁고 보람찬 일터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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