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IFRS 별도 )은 매출액 3조 2,779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 세전이익 2,972억원, 순이익 2,608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로 원료 투입단가 보다 판재 판매가격의 하락폭이 더 크면서 고로의 실적이 전분기대비 감소하였고 봉형강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세전이익이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이유는 환율 하락으로 환관련이익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3년 1분기 실적(IFRS 별도 )은 매출액 2조 8,819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 세전이익 549억원,순이익 48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고로 원료 투입가격은 낮아지나 열연 보수(1월말~3월초)로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2,1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2% 증가하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열연 판매량이 회복되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봉형강 부문의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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