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2012년 1분기 실적은 K-IFRS(연결)기준 매출액 13조 3,030억원(+23.2% yoy),
영업손실 1,054억원(적자축소), 당기순손실 5,129억원(적자축소)을 기록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1분기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실적이 양호한 이유는 전기판매량 부진, 동절기 피크 요금제와 주택용 누진제효과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효과, 해외사업수익과 기타수익 등이 예상 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는 전기판매량이 약 4.0%증가(yoy)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전력의 실적은 매출액 11조 2,057억원, 영업손실 6,6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한국전력이 정부에 제출한 13.1%의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해 지식경제부가 타당성을 검토한 이후 기획재정부와의 논의를 거쳐 전기요금 인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요금 인상 기대감과 경기방어주 성격의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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