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4일 전 거래일보다 13.7포인트(0.7%) 오른 197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소식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완화 확대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1,985포인트를 넘기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해 1,970선 중후반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행렬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3,480억원, 기관은 90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43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철강·금속(4.69%), 운송장비(3.14%),증권(2.89%) 등은 상승했지만 섬유·의복(-2.99%), 전기가스(-2.76%), 운수창고(-2.48%),기계(-1.7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POSCO(005490)(6.17%)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LG화학(051910)(5.29%), 현대차(005380)(3.94%), 현대모비스(012330)(3.41%) 등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15760)(-3.52%), 네이버(-1.70%), 삼성생명(032830)(-1.6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05포인트(0.38%) 내린 541.93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50전 하락한 1,112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