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11월24일 인천~필리핀 마닐라 노선에 취항하면서 매월 한 가족씩의 필리핀출신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6월부터는 베트남 호찌민에 취항하면서 대상국가를 베트남까지 확대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22가족 83명, 베트남이 4가족 17명이다. 제주항공은 여성가족부 위탁기관인 전국다문화사업지원단에서 매달 대상가족을 추천 받아 결혼이민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4인가족의 왕복항공료,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며 “규모는 작더라도 진심을 담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