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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베트남 200호점 오픈

롯데리아가 베트남 200번째 매장을 내는 데 성공했다.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 롯데리아는 이번 개점으로 베트남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2일 롯데리아는 베트남 호치민시 원낌고밥 지역에 200호점을 내고 노일식 대표 등 회사 임직원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 등이 모여 개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철저한 현지화 메뉴와 공격적인 점포 개발전략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최근 수년간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한류의 영향으로 개점 속도가 진출 초기보다 빨라졌다는 것이 롯데리아 측 설명이다.

또한 쌀과 닭고기를 즐겨 먹는 베트남 소비자를 겨냥해 샐러드와 쌀밥을 한 접시에 담은 ‘꼼 가 ?? 더우’, 치킨볼과 쌀밥, 달걀프라이, 샐러드를 모은 ‘꼼 가 비엔’ 등 현지 입맛에 맞춘 메뉴를 개발한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올린 매출은 490억원. 올해는 210호점까지 열고 매출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호점 개점은 베트남 현지에서 롯데리아 브랜드가 지닌 위상을 보여준다”며 “아시아 최고의 외식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 중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 49개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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