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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특집] 카오리온

천연 민감성 화장품-무색·무향료 고운피부 가꿔

카오리온(대표 주진영)은 무색소ㆍ무향료ㆍ무알코올 천연화장품을 생산하는 민감성 화장품 전문업체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명인 카오리온(CAOLION)은 CAO와 LION의 합성어로 CAO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나타내는 패밀리 개념을 표방한다. 카오리온 화장품 역시 이러한 개념을 그대로 반영, 기존 대리점 유통 방식에 일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수년간의 방문판매 활동을 발판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시판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주진영 사장은 새로운 분야인 만큼 어려움도 많지만 그만큼 성취감과 보람도 크다고 말한다. 주 사장이 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둔 것은 전산망을 통한 거래전문점의 판촉활동 시스템. CRS(Caolion Customer Reorder System)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시스템은 말 그대로 회사와 전문점 간의 전산망 연결을 통해 거래상황은 물론 전문점의 고객 한 명에 대한 각종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첨단 시스템을 일컫는다. 수 년 동안 관계를 맺었던 색조전문브랜드 ‘메이크업 포에버’와의 인연을 토대로 화장품 사업을 벌이게 됐다는 주 사장이 색조가 아닌 기초화장품 전문회사인 카오리온을 설립하게 된 것은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고운 피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부터. 가격이 고가이면서도 제조가 까다로운 키토산을 재료로 선택한 이유도 탁월한 피부보습과 보호 기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특히 최근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인의 80% 이상이 민감성 피부에 색소 침착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 현지 미용실의 피부 관리샵을 찾는 중ㆍ상류층을 공략하는 차별화된 유통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소비 지향적이면서 미용관심도가 높은 항쩌우에서 미용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현지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진영 사장은 “싸구려 화장품이 아닌 누구나 품질을 인정하는 고가 상품을 무기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02) 518-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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